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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와 국내외 방사능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력협약을 25일 기상청에서 체결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방사능 사고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주변국의 대기, 해양 등의 기상정보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의 핵심내용은 방사능 확산모델(대기, 해양) 개발을 통한 예측시스템 구축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국내외 방사능 및 기상·지진 환경감시를 위한 감시망 사업과 정보공유를 위한 체계구축 방안 등 7개 분야에서 협조체제를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업무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우주방사선 영향 감시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상호 전문영역을 통한 공동대응능력 강화, 공동교육 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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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