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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담의 희로애락과 사연을 담은 기상상담사례집이 출간됐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2011년 기상콜센터에서 한해 동안 상담된 사연들을 모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날씨와 동행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이름의 상담 사례집은 2008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기상콜센터는 올 한해 동안 103만여건을 상담했다. 지난 2008년 8월 개소 이래 총 277만여건의 상담기록을 세웠다.
이번 사례집은 365일 날씨와 동행하는 상담사와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총 80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일기예보 같은 단순문의에서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문의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내용도 포함됐다.
황명균 정보지원부장은 “상담사례집 400부를 기상청 유관기관과 지방기상청에 발송했다”며 “이번 상담사례집을 통해 기상예보의 불확실성이나 기상상담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호 발간에는 상담사례집과 더불어 상담업무지침서도 추가됐다. 지침서에는 상담시 응대 요령, 기상청·방재시스템과 상담응용프로그램 사용법, 유관기관·기상관서(AWS 지점) 위치와 연락처, 해상예보구역 코드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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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