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 날씨정책 > 기상정보 출처 불명확 웹·어플 단속한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날씨, 기상, 예보’ 등의 검색어 입력에 따른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추출을 통해 기상정보 표출현황 및 정보의 출처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웹사이트는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으로 시행됐고,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 등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의 주요 유통 마켓이 대상이었다.

총 931개(웹사이트 : 884개, 애플리케이션 : 47개) 기상정보 표출현황 및 출처 확인에 대해 모니터링 실시 결과 이 중 기상정보의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연결 오류 등으로 총 100개(웹 사이트 : 92개, 애플리케이션 : 8개)가 적발됐다.

기상정보를 표출하고 있으나 정보의 출처가 불명확 및 미제시 한 것은 총 49개(웹사이트 : 41개, 어플리케이션 8개)로 가장 많았다. 기상정보 출처 확인이 어려운 포털사이트로 기상정보가 연결되는 사이트는 24개, 배너 및 사이트 안내를 통한 기상청 홈페이지로 연결되나 오류 현상이 있는 사이트는 14개였다. 기타 출처는 기상청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다르거나, 국내 기상기업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 등 총 13개였다.

기상청과 진흥원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검색된 해당 업체에게 기상정보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미제시한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출처명시 등 시정을 권고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기상정보의 사용으로 인한 혼란 가중과 기상정보를 활용한 기상산업 시장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것.

또한 이번 파일럿팀 운영성과 검토 후 기상정보 표출 모니터링 전담팀 구성 및 현재 온라인 대상 모니터링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상정보의 무분별한 사용, 기상청 제공 정보 또는 기상예보업으로 등록된 기상기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와 일부 다르거나 실시간 업데이트 지연 등으로 인해 이용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모니터링 이유를 밝혔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