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선박들의 취약했던 기상정보 서비스가 향상된다.
기상청은 26일부터 우리나라 연근해, 동중국해,규슈서해 등 동남아 지역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해양기상 음성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양기상 음성방송 서비스는 정해진 시각에 해상예보, 해상특보, 해안기상실황 등 해역별 상세기상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방송되고 특보도 실시간 방송으로 나간다.
음성 방송 주파수는 5,857.5kHz, 무선 Fax 기상방송 주파수는 3,585.0kHz, 7,433.5kHz, 9,165.0kHz, 1만 3,570.0kHz다.
서장원 관측기반국 해양기상과장은 “방송 서비스는 이미 보유중인 SSB 송수신기를 활용해 경제적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파수를 5,857.5khz로 설정하면 24시간 실시간 음성청취가 가능하다”며 “기존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가 아닌 해양선박 안전에 유용한 정확한 기상정보를 좋은 음질의 방송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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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