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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기존의 100배정도 상세해진다.
기상청은 19일 ‘국가 기후변화 시나리오 사용자 워크숍’을 열고 고해상도(1km)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발표한다.
2100년 완성을 목표로 한 고해상도(1km)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지난 9일 ‘재난관리 개선 종합대책 국무총리 보고회’에서 발표된 ‘IPCC 5차 평가보고서용 새 온실가스 시나리오(RCP)’를 기반으로 했다.
고해상도 시나리오는 기후요소의 시,공간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고도와 산악의 경사, 방향, 거리, 해양도 등을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상세 기후변화 정보다.
고해상도 시나리오가 적용되면 전지구는 135km, 한반도 12.5km, 남한 상세관측은 1km의 해상도로 높아진다.
정현숙 한반도 기상기후팀장은 “새 남한 상세 시나리오는 기존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해상도 10km보다 100배 상세해졌다”며 “이로서 기초지자체 단위의 기후변화 적응전략과 기상재해 대응, 사전예방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정 기자 irumy20@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