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위험기상 감시를 위해 ‘이중편파레이더’가 활용된다.
기상청은 여름철 홍수예보에 활용하는 ‘이중편파 강우레이더’를 겨울철 방재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특별관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중편파 레이더는 기존 단일편파 레이더보다 비강수에코를 쉽게 구분하기 때문에 겨울철 위험기상 감시가 가능하다.
2.5분마다 100km 반경의 저고도 관측을 하던 기존 방법에서 10분마다 240km반경으로 여러고도를 관측하기로 했다.
박종서 기상청 레이더분석과장은 “겨울철 방재기간 동안 비슬산 레이더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좀 더 넓은 지역의 기상을 감시하고 대기의 3차원 입체구조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겨울철 강설관측 역량을 강화하고 관측자료의 품질관리, 활용성 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의정 기자 irumy20@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