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의 보고이면서 자연재해 사각지대인 강원도 주요 고갯길이 맞춤형 날씨정보로 무장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대설과 강풍, 한파 등이 빈번한 한계령, 진부령 등 강원도 높은 고갯길에 대해 상세한 도로기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차량 안전 운행 확보, 제설작업의 체계적 관리,이용객 불편 최소화 등을 목표로 예측기상정보를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도 맞춤형 도로 기상정보서비스는 15일부터, 진부령, 삽당령, 한계령(오색) 3개 지역에 지원된다.
12시간 적설, 3시간 단위 정시기온, 최고·최저기온, 하늘 상태 등이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강원청 홈페이지에 제공된다.
이선기 강원기상청 예보과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고갯길 26개소, 513.5km구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주요 고개별 눈 현상을 관측하고 겨울철 위험기상을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등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관광산업 보호와 자연재해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정 기자 irumy20@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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