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수치예보 서비스가 20주년을 맞이했다. 기상청은 이를 기념해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수치예보 서비스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치예보의 최신 발전’이라는 주제로 5개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수치예보 발전과정,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후모델 연구사업, 최신 수치모델 개발 성과에 대한 초청 연사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심포지엄에는 기후모델·기후변화전망분야의 저명전문가이자 일본 프론티어 지구시스템 연구소장을 역임한 타쯔시 토키오카(Tarsushi Tokioka) 박사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 과학자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의 수치예보 서비스는 일본이나 미국보다 30년 이상 늦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 향상으로 현재는 이들 국가들과 대등한 수치예보자료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표준 평가방법 준용 결과 3일과 5일 예측 기류패턴에서올해 일본과의 예측 오차는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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