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천리안 기상위성기술을 스리랑카에 전수한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스리랑카의 기상재해 경감과 천리안 위성의 활용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스리랑카 기상국 직원 7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주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프로그램은 ‘위성자료 분석 및 해석분야’와 ‘시스템 설치 및 운영분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천리안 기상위성의 관측원리, 자료 특성과 서비스, 다양한 기상현상 분석과 예보활용법, 위성자료처리, 수신분석시스템 운영과 장애대응 등이다.
 
또 내년 1월 스리랑카에 구축될 시스템 운영과 산출물 활용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도 병행된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중 위성개발과 활용분야 이해 증진을 위해 국내 위성 관련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올해 3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예산지원으로 스리랑카에 천리안 기상자료 수신분석시스템을 개발ㆍ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