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 날씨정책 > 지자체, 겨울 농업재해 대책에 총력

충청북도는 겨울철 발생가능 한 농업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 상황실’을 11월 14일부터 2012년 3월 16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체제에 돌입하여 비상 근무조를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또한 농업재해의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특보를 신속히 파악, 농업인 및 유관기관도 전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해 발생형태가 다양화, 대형화되면서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작물 및 농·축산시설물 관리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시설 내 가온난방, 눈 쓸어내리기, 시설지주목 보강 등 겨울철 농업시설물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광역시도 겨울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원예시설 등 취약지역 우려 시설물 762개를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아울러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까지 5개팀을 구성,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동 대응팀도 별도로 구성해 재해발생이 예상될 때 신속히 관련 업무를 추진해 농업재해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차고 건조한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크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또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