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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상기술 전수 등 아프리카와의 기후정보 협력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기상청은 아프리카 10개국 기상청장과 기후전문가, 동아프리카 기후예측 응용센터(ICPAC) 기후모델전문가 등을 초청해 1일부터 서울가든호텔에서 ‘한․아프리카 기후변화대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0년 4월 기상청과 ICPAC 및 10개 아프리카 회원국의 기상청간 기상협력 MOU를 체결한 후 후속 협력사업으로 개최됐다.
기상청은 MOU 체결 이후 ‘동아프리카 기후전망포럼’에 전문가로 참석해 기술자문활동, 고위정책 워크숍, 기상청의 기술전수 위한 역량배양 프로그램 운영 등 기상․기후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정보 자료교환, 기상․기후전문가 교육․파견 등에 대한 세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아프리카 지원 프로그램과 아프리카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한․아프리카 협력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 기간에는 기상․기후, 농업, 녹색정책, 정보통신, 보건 등 5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는 별도의 ‘포스터 세션’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국내 기후변화 대응현황과 개도국 지원프로그램이 소개되면서 아프리카에 지원 가능한 분야도 홍보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와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기상청간 협력 체계도 공고히 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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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