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방재예산이 올해보다 40%(9,468억원) 증액된다.
소방방재청은 늘어난 예산을 활용해 지진·해일·백두산 화산 감시 예측 등 3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체 예산의 약 68%인 6,495억원을 재해위험지구·소하천·우수저류시설·급경사지 정비 등 사전예방 사업에 편성해 이상기후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재해위험지역 3,676 소하천 2,299 우수저류시설 465 기타 55억원이 될 예정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가을 가뭄 대비 및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방기성 소방방재청 차장은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는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전망되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위해 예년보다 빨리 ’11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지침‘을 마련해 관계 중앙부처·지자체·재난관리책임기관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차장은 “지난 겨울철 포항·울산지역 및 동해안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며 “여름과 마찬가지로 겨울도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충분한 장비·인력 확보 등 첨단제설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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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