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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산업분야에 있어 미국과 한국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방문만(안정준 부원장)은 국외선진 기상산업 산학연관 네트워크(클러스터)와 협력체제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8일간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 내 기상대학 (SOM)과 국가기상센터(NWC, National Weather Center), 기상기업(meteorology private sector)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정부관계자(NWC, NWS, NOAA) 및 기상대학 학장과 미국 기상산업 동향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특히 도시규모기상예측전문 기업인 NanoWeather와 수문기상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Vieux에서는 올해 말 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업무 협의 및 협조체제 구축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WDT의과거올림픽‘날씨의사결정시스템’ 운영에 대한 경험을 국내 기상기업들과 연계시켜 평창올림픽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측은 "이번 방문으로 앞으로 기상기업 CEO들과의 개별 회의를 통해 미국기상기업과진흥원 및 한국기상기업간의 향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기상산업 시장규모는 2006년에 비해 약 7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 결과 1,000개 이상의 기상기업과 35,000여명의 기상전문가들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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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