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상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신기술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9월 8일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하는 ‘기상 R&D 성과 및 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상청이 과학기술부에서 수행하던 연구개발 사업을 이관 받아 독자적으로 기상 R&D를 수행한 지 10년 만에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발표회에 우수성과로 선정된 6개 과제에 대한 책임연구원들의 발표와 17점의 포스터가 함께 전시됐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기술은 ‘초단기 기상분석 및 예측시스템 개발’(국립기상연구소 이용희 연구관), ’기후변화 예측기술 지원 및 활용연구‘(국립기상연구소 조천호 기후연구과장), ‘기상관측위성사업’(국가기상위성센터 서애숙 센터장), ’중기예보 정확도 향상 기술 개발‘(연세대 홍성유 교수), ’한반도 및 연안지역의 지각구조 변화에 따른 지진파 진폭 및 전파시간 변화의 연구‘(연세대 홍태경 교수), ’온실가스 관측 원격 관리 기술개발‘(한국표준연구원 김진석)이다.
기상청 측은 “그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상예보능력 세계 7위 △기상예보기술 세계 10위권 △세계 7번째 기상위성 보유국 △독자적인 수치예보모델 개발 추진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 선출 △개발도상국가 기상기술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범국가적인 어젠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우선적으로 기상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