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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환경경영전략을 수립한 기업이 긍정적인 경영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지가 발간한 ‘환경경영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적극적 환경경영전략 기업은 경영성과, 경영시스템, 운영관리활동, 환경관리활동 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소극적 환경경영전략 기업은 경영성과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매출액이나 시장점유율, 폐기물 배출 등 다양한 성과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것이다. 경영시스템, 운영관리활동, 환경관리활동은 유형에 관계없이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자료에 따르면 환경경영활동은 산업별 특성에 따라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염산업의 경우 환경경영활동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 이 경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재무적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즉, 산업·기업의 특성에 따라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국내 제조기업 중 350개 업체를 선정해 적극형 환경전략그룹과 소극형 환경전략그룹으로 분류, 설문조사를 실시·분석한 결과다. 특히 환경경영전략 유형에 따라 요소들 간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연구 초점을 뒀다.
환경경영의 기준은 ▲환경경영전략 ▲환경경영시스템 ▲환경경영활동(운영관리활동, 환경관리활동) ▲환경경영성과로 이뤄진다.
환경경영시스템은 환경경영의 비전과 목표, 전략, 방침, 활동들이 일관성 있게 유지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환경경영활동은 친환경 설계나 재제조(remanufacturing)과 같은 환경친화적 제품설계와 생산 등이 포함된다. 친환경 소재의 적극 활용과 폐기물 최소화, 친환경 포장 등 원재료부터 완성품, 폐기품까지의 전 과정을 말한다.
환경경영성과는 매출액과 비용절감 등의 재무적 성과와 시장 점유율,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전략적 성과, 폐기물 배출 등의 환경적 성과로 각각 나뉜다.
기타 환경경영활동은 성과지표를 개발해 측정하고, 보고서 발간, 친환경 마케팅 전개, 친환경 관리회계제도 도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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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