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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주변의 악취 민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악취 배출업소의 상당수가 환경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중 수도권매립지와 주변지역 180개 업체를 특별점검 한 결과 24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청라국제도시의 악취 민원이 많아짐에 따라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사 결과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과 폐기물자원화시설 일부가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립지 주변의 일부 공장도 악취를 배출하거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을 해 적발됐다.
총 180개소 중 24개소가 적발되었고, 위반내역으로는 악취 3건, 대기 12건, 수질 4건, 폐기물 6건 등이다. 특히 대기질에 영향을 주는 악취, 대기분야 위반건수가 전체의 60% 이상으로 드러나 업체의 환경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매립지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악취가 배출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시설개선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전문가 지적사항을 검토해 악취저감대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정다운 기자 justonegoal@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