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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삼성, 올 2만6000명 채용…고용시장 희소식
삼성그룹이 고졸을 대상으로 사무직 및 소프트웨어직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올해 2만6천명 채용 계획 중 9천명은 고졸로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학력 차별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게 삼성의 입장.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힘들다는 취업시장에 오랜만의 희소식이다.
내년부터 만 3~4세 어린이 유아교육비와 보육료로 월 22만원이 지원된다. 양육수당 지원 대상은 현재 소득 하위 15% 수준에서 70%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서민과 중산층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도입한 5세 아동 `누리과정'을 내년부터 3~4세 유아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얼굴없는 기부천사 선행, 설명절 민심 ‘포근’
익명 기부자들의 선행이 수년째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일도2동 주민센터와 화북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 200포대가 배달됐다. 숨은 독지가는 86년부터 설과 추석 때마다 쌀을 기부해 왔다. 지난 3일 우도면사무소에도 2002년부터 10년째 이뤄져오고 있는 10㎏들이 쌀 50포대가 배달됐다. 자신을 숨기며 선행을 실천하는 이들로 인해 우리사회가 밝고 아름다워지고 있다.
흐린 뉴스
‘산천어 축제’ 고기 “이게 뭐야”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에 일본산 잡종에서 유래된 산천어가 상당수 투입돼 하천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어류학자들은 이같은 민물고기 축제가 우후죽순 늘면서 우리나라 강에서 토종 물고기는 점점 사라져 간다고 강조했다. 관광객이나 낚시꾼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수익사업이 생태계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을 맞아 1천6백여 곳의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132곳을 적발했다. 떡류, 한과류, 건어포류, 건강기능식품 등 제수용ㆍ선물용 식품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적발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6곳) ▲생산ㆍ작업기록ㆍ원료수불부 미작성(23곳) ▲자가품질 검사 의무 위반(16곳) ▲표시기준 위반(16곳) ▲시설기준 위반(14곳) 등이다.
 “휴대전화 돌려 달라” 교사에게 칼 겨눈 고교생 수업중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고교생이 선생님에게 칼을 겨누며 이를 돌려달라고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김모(17·고2)군은 지난 9일 교실에서 길이 10cm 가량 되는 칼로 배모(29·여) 교사의 가슴 부분을 겨누며 휴대전화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학교측은 김군에 대해 ‘권고 전학’ 결정을 내렸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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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