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린뉴스
요금 비싸고 서비스 엉망 LTE폰 ‘분통’
SK텔레콤과 KT가 준비가 덜된 LTE 서비스를 제공하려 서두르다 사용자들의 통화품질 불만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방송통신위원회 고객만족센터에 접수된 이동전화 통화품질 불만 180건 중 LTE폰 통화품질 불만이 77건에 달해 44%나 차지한다. 4G서비스의 빠른 무선인터넷이나 첨단 응용서비스는 고사하고 전화의 기본 서비스인 음성통화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면 휴대전화로서 의미가 있을까.
규제폭탄·정책 사각지대…‘중견기업’ 위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꺼리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중견기업이 되면 160개의 혜택이 줄고 대신 190개의 규제를 떠안아야 한다. 중견기업은 기업 수 대비 고용효과가 크지만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이분화된 기업생태계에서 도태되고 있다. 5년 새 40%나 중기로 후퇴한 현상을 두고 정부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나라 경제의 허리가 부러지며 신음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또 발생…“정부 뭐하나”
어린이집 원아 폭행사건이 또 발생했다.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30개월 된 남자아이의 뺨을 때리고 내동댕이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교사는 아이가 떼를 쓰자 뺨을 때리고 질질 끌고 가 발버둥치는 아이를 내동댕이쳤다. 아동보호기관은 아동학대 판정을 내렸고 학부모는 해당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건이 매번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학부모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맑은뉴스
소상공인 골목서 대기업 ‘빵가게’ 철수
소상공인들의 설자리를 뺏고 있다며 비난을 받던 재벌 2세들의 빵집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호텔신라가 커피와 베이커리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아워홈 역시 순대와 청국장 소매 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이 ‘재벌가 소상공인 업종 진출 실태’ 파악을 지시한 후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다른 재벌 2~3세들의 사업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작은 자본으로 일하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폐지모아 ‘희망 나눔’ 실천
충북 제천시 작성산 자락에 위치한 무암사는 불우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현금 300만원과 쌀 10포를 지역내 불우 이웃에 전달했다. 성금은 무암사 신도인 홍성희 할머니(90·여)가 수년동안 폐지를 수집·판매한 돈을 절에 올 떄마다 기탁한 금액이다. 연초 따뜻한 이웃에 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
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