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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토익 대리시험 먹튀 사이트 기승 치열해진 스펙 경쟁으로 토익 점수에 목을 매는 수험생의 심리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토익 대리시험 알선 사이트를 통해 브로커들이 착수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경찰은 이들을 착수금만 떼먹는 신종 인터넷 피싱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해서도, 해줘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그만큼 절박한 취업준비생의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우레탄 도로 부실시공 ‘세금 150억 어디로’
고무재질의 컬러 탄성 포장로 851곳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보라매공원, 남산 자전거로, 부산 동백섬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에 특수공법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일반공법으로 공사가 진행된 것. 모 일간지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업체의 부당이득금만 15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산책로의 들뜬 우레탄 사이로 국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어 나가고 있다.
쏟아지는 선심 공약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병사들의 월급을 대폭 올려주고, 취업난을 또 해결하겠다고 한다. 비정규직 임금도 올려주겠다고 하고 있다. 말대로 다 되면 좋은데 문제는 재원 확보 여부다. 정치인들의 약속이 자신의 당선을 위한 것인지, 국민과 나라를 위한 것인지 선거를 앞두고 꼼꼼이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맑은뉴스
위안부 소녀상 앞 사죄의 연주
일본인 목사 겸 사회운동가인 노무라 모토유키씨가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봉선화’를 연주하며 과거를 사죄했다. 노무라 목사는 13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플루트 연주를 마친 후 헌화와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조속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평화비를 찾았다고 밝혔다.
‘크론병’ 치료제 제품 허가
가수 윤종신도 앓고 있다고 밝힌 희귀병 ‘크론병’의 치료제 ‘큐피스템’이 제품 허가를 받았다. 항문 옆에 생기는 작은 염증들이 장기와 위, 십이지장 등 다른 소화기관에도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치핵과 치루 등을 동반하고 설사, 복통, 만성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임상실험 결과 97%의 환자가 효과를 봤다. 오랜 기간 동안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던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
직장인 연말정산 환급금 평균 39만원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609명을 설문한 결과 올해 기대하는 연말정산 환급금은 평균 3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평균 33만원보다 6만원 많다. 돌려받은 세금을 어디에 쓸지에 대해서는 31%가 ‘생활비에 추가하겠다’고 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져 한 푼이라도 생활비에 보태야 하는 현실이 반영된 응답이지만 국민들에겐 좋은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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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