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등에 대해 1조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중기 신용대출 특별지원은 4월 2일부터 시행된다. 지원대상 대출은 중소기업에 대해 전액 담보나 보증 없이 취급한 순수신용대출이다. 동업자 보증대출 및 인적보증대출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용도가 낮은 영세 중소기업도 지원 받을 수 있어 빡빡한 서민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특성화高 출신 100명 9급 선발 계획
행정안전부가 고졸 출신의 공직 진입을 돕기 위해 고교졸업(예정)자의 일반직 9급 채용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과 관련 직무를 중심으로 5월에 공고를 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교장의 추천을 받아 필기 면접시험을 거치면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뉴욕패션위크에서 한국계 디자이너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행사의 주류로 떠올랐다. 한국계 디자이너 리처드 채와 두리 정은 쟁쟁한 미국 현지 디자이너들과 경쟁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옷을 만든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얻은 두리 정은 특유의 ‘저지’ 의상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뉴욕 패션의 주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후렌치 레볼루션’이 출발 직후 멈춰 20분간 작동이 중단됐다. 12일 오후 7시 40분께 발생한 이 사고로 이용객 2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롯데월드측은 열차 간격을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제동장치가 작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놀이공원측의 안전불감증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軍 새 기능성 전투화…신병훈련 중 구멍 ‘뻥’ 
군 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보급중인 기능성 전투화가 훈련 중 가죽이 심하게 닳거나 접합 부분이 벌어져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한 신병교육대에 보급된 전투화 750켤레 가운데 400여 켤레가 훈련 중 훼손돼 제조업체가 약 100켤레를 교체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부 병사가 잘못된 자세로 훈련을 받아 생긴 문제 같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책임’만 커진 선생님들 “담임 싫어”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해 담임교사에 대한 책임이 강조되면서 담임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책임지는 자리까지 기피 현상이 이어져 생활지도부장 지원자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들은 “권한을 주지 않으면서 직무유기로 경찰에 입건되는 경우를 보면 참담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을 책임지는 참교육의 현장이 아쉽기만 하다.

김태환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