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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오픈마켓 쿠폰’ 값에 팔린 개인정보
지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들이 할인쿠폰을 미끼로 소비자 개인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년간 1천3백만 건의 개인정보가 보험사로 넘어갔다. 오픈마켓 업체들은 개인정보 1건당 2천원씩 수십억원을 챙겼다. 더구나 할인쿠폰은 지난해 200만장 넘게 지급됐지만 제한조건이 많아 평균 사용률은 1%에도 못 미친다는데. 공정위는 이를 소비자 기만으로 판단하고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내렸다.
보이스피싱 여전히 ‘극심’
검찰·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여전히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속된 보이스피싱 사기범 일당 중에는 지난 열달 동안 5백여명으로부터 54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있는가 하면, 위조 학생증으로 금융기관에서 70여개의 대포통장을 발급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긴 10대 청소년들까지 포함됐다고.
소녀시대 합성 나체사진 유포한 50대 공무원
근무시간에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소녀시대 합성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 연수구 소속 공무원인 53살 현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올렸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씨의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연예인 합성 누드사진 유포는 최소 벌금 천만원 이하, 최대 징역 7년에 해당하는 중범죄다.
맑은뉴스
보험약 가격 4월부터 14% 인하
정부가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에 대해 약값을 평균 14% 인하하도록 했다. 건강보험 재정 위기와 비싼 약값 때문이다. 같은 효능의 약 중에서 가장 비싼 약을 사용하는 비중이 선진국보다 두배 이상 높은 우리나라. 복지부는 올해부터 동일성분·제형·함량의 약에 대해 동일한 보험 상한가를 부여했다. 약값이 인하되면 건강보험료도 낮아진다는데, 반가운 소식이다.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시위에 연예인들 나서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시위에 연예인들도 나섰다. 21일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는 방송인 이성미, 탤런트 차인표 등 20여명의 연예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경우 가혹한 처벌은 물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중국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탈북자 강제 북송 저지에도 힘을 보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렴해지는 ‘칠레 와인’
와인수입사들이 칠레 와인의 공급가격을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칠레 와인 ‘1865’ 시리즈도 10% 가량 저렴해진다. 또 다른 인기 칠레와인 ‘몬테스 알파’도 값을 10% 내린다. 국내 1위 와인 수입 업체인 금양인터내셔널은 “주세법 개정에 따라 수입와인의 유통단계가 단순화되어 칠레와인의 공급가를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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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