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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전통거리서 중국産 퇴출
이르면 내년부터 전통문화거리 인사동에서 저가 중국산 기념품이 퇴출된다. 서울시는 인사동 문화지구 내에서 외국산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인사동은 2002년 4월 문화예술진흥법과 시 조례에 근거해 전국 최초로 문화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한국 전통의 참 멋을 알리는 인사동으로서의 재역할을 기대해 본다.

 

 

차 보험료 최대 5% 내린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폭이 최대 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 인하 효과는 연간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화재  등 8개 손보사는 평균 2.4~2.6%에 이르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요율에 대한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했다. 특히 배기량 1600cc 이하 소형차와 다인승(7~12인승)에 인하 혜택이 집중됐다. 중형차, 대형차 선호에서 연비도 좋고 보험료도 저렴한 소형차에 대한 인식을 되새겨 볼 때다.

 

하늘에서 후배들에게 보내는 장학금
박사학위를 받기 두달 전 암으로 숨진 이화여대 대학원생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기부했다. 마지막까지 나눔의 미덕을 보여준 이는 지난해 12월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박사과정(사회복지학 전공) 김은영(41)씨. 고인의 유족은 평소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했던 김씨의 뜻을 존중해 그가 살던 아파트를 이화여대에 기부하고, 김씨의 예금도 생전에 활동했던 다문화가정 복지센터 30여곳에 기부했다.

 

어린이집 집단휴원 비상
국공립과 직장 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이 오늘부터 임시 휴원에 들어간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 어린이집 분과위원회는 보육료 현실화와 교사 처우 개선, 과도한 규제 철폐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2일까지 집단 휴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직교사 등을 배치해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당장 맞벌이 부부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초·중·고 100명중 14명꼴 ‘비만’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은 100명 중 14명 꼴로 비만이며 10명 중 6명은 시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학생 비율은 14.3%, 고도 비만율은 1.26%로 전년보다 각각 0.05%, 0.01% 증가했다. 또한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쓴 시력 이상 비율은 57.57%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입시 전쟁에 밀려 올바른 영양과 꾸준한 운동이 멀어지고 있다.
 

가구 이자부담 한달 9만원 넘었다
가계부채 증가로 지난해 4분기 각 가정의 이자 부담액이 관련 통계가 작성된지 처음으로 월 평균 9만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가계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8만7854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작년 한해 동안 가구당 105만원 가량의 이자를 부담한 셈이다. 월급을 제외한 모든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한숨만 늘고 있다.

 

김태환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