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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두바이人 시한부 환자, 한국서 소생
중동의 두바이에서 간경화 말기로 목숨이 위태로웠던 모하메드 알 마리(58)씨가 한국으로 날아와 극적으로 소생했다. 그가 수술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한국 주요 대형병원들의 간 이식 수술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 그의 간 이식비 약 2억5000만원은 두바이 보건부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 “해외 환자 유치 시장이 1조원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
카이스트, 특허출원 세계 5위
카이스트가 지난해 전 세계 대학 중 다섯 번째로 많은 해외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전 세계에 출원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모두 103건을 출원, 미국 4개 대학의 뒤를 이어 5위에 기록했다. 총 52개 대학 중 국내 대학은 카이스트와 서울대 등을 포함해 7개 대학이 포함됐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받고 기술 경쟁력이 크게 성장했다는 의미”라며 반겼다.
흐린 뉴스
한국인, 젊어선 일 없고 늙어선 못 쉬어
한국인은 EU 27개국에 비해 한창 일할 나이에 일이 없어 일을 못하고, 쉬어야 할 나이에는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5~54세 고용률은 73.8%로 EU의 77.6%보다 낮다. 그러나 55~64세의 고용률은 60.9%로 EU의 46.3%를 훨씬 상회한다. EU는 연금제도가 잘 돼 있어 노년에 일해야 할 필요성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한 장에 개인정보 250곳 뿌려진다
신용카드사들이 회원 한 명의 개인정보를 평균 250개 이상의 기업, 공공기관 등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하는 곳은 보험사, 통신사, 대형마트에서부터 심지어 대부업체까지 다양했다. 카드사들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과 관련해 회원들의 선택권을 주기로 한 현행법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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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