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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뉴스
북한 싸고돌던 중국, 이번엔 ‘안돼’
중국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계획에 대해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시하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장즈쥔 부부장은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발표한 후 16일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 발사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은 순조로운 경제성장과 오는 10월로 예정된 권력 교체 등을 위해 주변정세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 200여 여성 구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200여명의 여성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출범한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북부센터는 8개월여 동안 4712건의 상담을 통해 205명의 여성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등 긴급한 구조나 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운영 중인 1366은 특수번호로 국번없이 1366을 누르면 365일 24시간 긴급 지원이 가능하다.
 ‘희귀병 아들’ 천안시 공무원에 온정 봇물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 건설교통과 행정7급 주무관(최준열·48)의 13세 아들이 희귀병으로 수술하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혁군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간염과 간경화, 괴양성 대장염 등 합병증이 발생해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천안시 공무원들은 재혁군을 돕기 위해 15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고 동남구청 건설교통과 직원들 또한 자발적으로 362만원을 십시일반으로 도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흐린뉴스
석유 전자상거래 출발부터 ‘휘청’
정부가 유가대책 중 하나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석유 전자상거래 제도가 처음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개장을 1주 남짓 앞둔 상황에서 정유4사가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요 행위자들이 빠진 탓에 석유 전자상거래 시장의 정식운영은 최소 3개월 이상 미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경쟁을 촉진시켜 유가안정을 도모해보겠다는 정부의 정책도 상당기간 표류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별세 한국 재계와 섬유업계의 큰 리더였던 경방의 김각중 명예회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창업주 고(故) 김용완 회장의 장남인 고인은 고려대 화학과 교수(65~71년)를 거쳐 경방에 입사, 50세인 1975년 경방 회장에 취임했다. 1919년 출범한 경성방직 이름을 경방으로 바꾸고 굴지의 섬유수출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제 26∼27대(99년~2003년) 전경련 회장을 맡아 재계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정위 “조사 방해한 삼성전자에 4억 과태료”
공정위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에 대해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3월 24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휴대전화 유통관련 현장조사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담당 직원들이 공정위 조사요원들의 출입을 지연시키는 동안 조사대상 부서원들은 관련자료를 폐기하고 컴퓨터를 교체했다는 것. 공정위는 “불공정행위의 적발ㆍ시정을 어렵게 하는 기업에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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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