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린 뉴스
서울지하철 9호선 500원 기습인상 공고 파문
민자업체인 서울메트로 9호선측이 오는 6월 16일부터 요금을 500원 인상한다고 14일 고시해 파문이 번지고 있다. “운임수입과 운영비 부족으로 인한 적자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와 협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 합의 없이 인상 공고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불과 두 달 전 150원을 인상한 9호선측이 주말을 이용해 또다시 전격 인상공고를 한 데 대해 시민들은 엄청나게 짜증스럽다는 반응.
 고지혈증 환자 4년만에 2배 가깝게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운동은 별로 하지 않아 생긴다. 현대인의 식습관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2006년 54만 명이었던 환자가 2010년 105만 명으로 4년 전보다 2배 가깝게 증가한 것. 이젠 내 몸의 혈관을 지켜야 할 때다.
 광견병 발생주의보 발령 14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농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광견병이 발생했다. 주로 여우나 너구리같은 야생동물이 많은 휴전선 인근이나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광견병. 하지만 최근 발생한 지역이 한강이남 지역이어서 더욱 걱정거리다. 혈액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도 이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개를 보며 반갑게 인사하기도 당분간 힘들 듯.
맑은 뉴스
 금강 주변 자전거길 열린다 오는 22일 금강길 자전거 길이 열리면서 길이 1757km의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전국적으로 개통된다. 이를 기념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충남 공주시 웅진동 수상공연장 주변에서 ‘금강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열린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1코스(길이 6km)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2코스(길이 25km) ▶사전 신청자가 달리는 종주코스(길이 90km)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전거길을 내달리면서 봄꽃을 만끽하기에 좋을 듯.
 한국의 ‘장’, 싱가포르서 짱!
14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장-한식의 본질’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장의 제조 방법과 쓰임새, 요리 등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선보인 요리 중에서도 고추장과 크림소스를 섞은 파스타 요리가 주목을 끌었다고 한다. 한 요리사는 고추장을 활용해 딤섬을 만들어 볼 생각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의 간장, 된장, 고추장이 싱가포르에서 ‘짱’이 된 셈.
 불길 속에서 시민 구한 미국 시장
최근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코리부커 시장이 영웅이 됐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이웃집 여성을 구했기 때문. 지난 12일 퇴근길에 이웃집이 화염에 휩싸인 것을 목격하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천장에서 숯불덩이가 떨어지고 연기가 집 전체를 가득 메운 상황이었는데도 침실에 있던 여성을 구해냈던 것.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시장의 선행이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해준다.
|
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