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지식경제부 제2차관 축사 모습>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산업 전략과 사회각계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기후변화 소통협력 정책포럼 2012’이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6시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103호)에서 열리고 있다.
‘기후변화, 소통과 협력으로 해법 찾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식경제부와 기후변화정책협력단이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이 주관한다. 슬로건은 “바이 탄소, 하이 산업(Bye Carbon, Hi Industry)"으로 ‘기후변화를 우리 산업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포럼은 지식경제부, 산학연 유관기관, NGO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양훈 기후변화 정책협력단 민간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축사를 맡은 조석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시대적 화두”라며 “우리나라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사회의 롤모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발전에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참가한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산학연, 대학생 등 각계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후 기후변화와 관련된 관계기관(지식경제부, 상공회의소 및 주요 업종단체, 학계 등) 간 상호 정책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순서가 진행됐다.
<기후변화 정책협력 협약식 체결 모습>
협약을 체결한 각 단체들은 바람직한 기후변화 정책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협력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협약식에서는 기후변화 민관 공동 연구회 발족, 기후변화 교육 및 인력양성 사업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찬 뒤 이어질 주제발표 순서에서는 네 명의 발표자가 ▶기후변화와 산업전략 ▶기후변화대응 부문별 역할 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로 나누어 열띤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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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