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 휴일로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날이다.
올해는 이날이 화요일로 징검다리 연휴를 맞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8일부터 1일까지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에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며 “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기온을 다소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일요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소식 없는 날씨가 될 것 같다.
▲ 징검다리 연휴기간 전국 주요도시 예상 기상도 자료 : 케이웨더
28일(토)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중부지방은 최저 8~15℃, 최고 22~27℃의 기온이 예상되고, 남부지방은 최저 9~16℃, 최고 20~28℃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29일(일)도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미만.
이번 연휴기간 동안 대체적으로 간간이 구름 끼는 날씨에 기온도 25℃ 내외로 예보돼 있어 나들이나 야외 활동에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곳으로 나가 기지개 펴는 식물들과 함께 봄 날씨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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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