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은 11월 하순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김장 적정시기는 일최저기온이 0℃ 이하, 일평균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다.

 

11월 상순은 기온이 평년보다 6도 이상 높아 따뜻했으나, 11월 하순까지 평년수준을 유지하며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상순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하기에 좋은 때는 서울·경기도, 중부내륙지방은 11월 하순, 남부지방 및 동해안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중순 후반 이후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내륙은 평년보다 늦으나 그 외 지역은 평년보다 다소 빠를 것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예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평년(1981-2010)에 비해 최근 10년(2001-2010) 김장 적정시기가 약 일주일정도 늦춰졌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