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내일(28일) 평양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일(28일) 새벽부터 평양에 눈이 시작돼 영결식이 진행되는 10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철 기상청 북한담당사무관은 "내일(28일) 북한은 북서쪽에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 북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고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쪽에도 새벽부터 정오까지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다.
김 사무관은 "평양쪽으로 예상되는 눈의 양은 1~3cm로 예상되며 아침기온도 영하4도로 춥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내일(28일)낮부터 눈이 그치겠고 중앙추도대회가 열리는 모레(29일)에는 별다른 눈비예보는 없어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정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