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벚꽃을 평년보다 3~5일 일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년보다 3~5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중부지방은 3월 30일부터 4월 5일경이 되겠다.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 3월 27일, 남부지방이 3월 31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6일에서 12일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반짝 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