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반까지 지속되던 무더위가 물러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하순 기온부터 평년(16~23℃) 기온을 되찾아 완연한 가을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른 아침엔 기온이 낮고,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날이 많은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바뀐다.
가을비는 평년보다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10월 상순에는 평년과 다름없는 가을 날씨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온도 12~20℃로 평년과 다름 없고, 강수량 역시 평년(7∼49㎜)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은 날과 흐린 날이 반복되겠다”며 “북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가을 추위는 10월 중순부터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일찍 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쌀쌀한 날이 많겠고, 내륙 및 산간 지역은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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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