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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퇴근 교통수단 이용시간은 평균 70~100분이라고 합니다. 이는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편인데요. 캐나다 대도시의 경우 차량 출퇴근 소요시간이 30분 안팎이라고 하니 한국인의 경우 외국에 비해 2배 이상 차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셈입니다. 그런데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혹시 차안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진 적 없으신가요? 이는 차량 실내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 다양한 실내공기 오염물질 때문일 수 있는데요. 최근 이런 문제로 인해 대중교통, 승용차 등의 실내 관리 및 환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차량 실내공기질의 주요 오염원으로는 내장재 등 차량 자체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과 외기 유입, 차량이용패턴 등으로 인해 차량내부로 유입되는 외부오염원으로 구분됩니다. 차량 내부 오염원을 제거하는 데는 운행 전 충분한 환기를 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해결방법입니다. 신차의 경우 방출량이 안전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90일까지 잦은 환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에 주차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차 내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오염물질 방출량이 늘기 때문입니다. 신차 뿐 만 아니라 중고차 역시 여름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 탑승 전 충분한 환기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는 필수겠죠? 아울러 차량 실내 오염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제 등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가능한 차안에서 흡연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차량 내부 청소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외부 오염물질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도로변은 차량 배기가스, 타이어마모로 인한 먼지 등 일반 대기환경보다 상대적으로 나쁜 경향을 보이는데요. 내부에서 주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이산화탄소 등은 창문을 여는 것이 오염물질의 농도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데 반해, 외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오존 등의 오염물질은 자동차의 내기순환모드, 외기유입모드 등의 자체 환기모드가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외기유입 모드 사용시 필터 상태가 나쁠 경우 미세먼지 유입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필터교환이 필요하고, 차량을 급가속할 경우 외부 압력의 증가로 미세먼지 유입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되거나 오염물질이 축적된 터널을 지날 때는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이산화탄소 농도가 10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외기유입모드와 적절히 번갈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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