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날씨가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깜짝 추위가 닥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전망’ 자료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별로 살펴보면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상층 한기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다.
11월 평균기온 평년(7~8.2℃)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22.8~55.8㎜)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겠다.
오는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의 변동성이 크겠다.
기온은 평년(1~2℃)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6.6~28.5㎜)과 비슷하거나 많은 수준이 되겠다.
2019년 기해년 1월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평균 기온은 평년(-1.6~-0.4℃)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9~28.6㎜)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한편 11월~1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중립상태를 보이다가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 가을·겨울철에 엘니뇨가 나타나면 우리나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강수량도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