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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늦가을에는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10~12월 날씨전망 자료에 따르면 10월부터 11월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11월과 12월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별로 살펴보면 10월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평균기온은 평년(13.9℃~14.7℃)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강수량도 평년(33.1㎜~50.8㎜)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겠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이에 따라 기온은 평년(7℃~8.2℃)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변동성이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2.8㎜~55.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기온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월 평균 기온은 평년(1℃~2℃)과 비슷하겠다. 강수량도 평년(16.6㎜~28.5㎜)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중립상태를 보이다가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
가을·겨울철에 엘니뇨가 나타나면 우리나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강수량도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 3개월(10~12월) 날씨 전망 <자료제공=기상청>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