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 2부제, 조업 중단 등을 실시하는 비상저감조치 확대·시행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미세먼지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응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돼 화제다.

공기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온케이웨더는 KT와 공동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전국 500만 개소의 ICT 인프라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을 돕는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본 사업을 통해 온케이웨더와 KT는 우선적으로 제주도와 창원시 등의 국가 대기질 측정망 및 IoT 기반 공기측정기, 기상데이터, 각종 환경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또한 여러 분야의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서 소비자와 국민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온케이웨더 관계자는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통해 국민들에게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기 청정 관련 전자제품회사, 환기설비회사, 아파트와 오피스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온케이웨더는 이번 사업이후 공기지능센터를 국가지정 ’미세먼지 빅데이터센터‘로 추진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측정기 사진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