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가 삼정전자와 손잡고 학교 내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oT 시스템을 경기도 양주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에어가드K 공기개선 솔루션’은 케이웨더가 자체 개발한 ‘에어가드K 공기측정기’와 IoT 기능이 적용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가 연동돼 구현된다.

즉 교실 내에 설치된 실내공기질 측정기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습도 등 6가지 요소를 정밀하게 측정해 주변의 공기 상태를 확인하고, 해당 데이터를 삼성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만약 실내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공기청정기가 켜지거나 모드를 변경하는 등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에 따라 관리자가 수시로 관리하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전국의 대다수 초·중·고등학교는 공기청정기나 공기질측정기가 없어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에어가드K 솔루션이 교실 내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건강과 학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웨더는 한국외식고등학교, 엔젤숲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실내·외 공기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소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수치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습능률지수(CSEI)를 개발해 에어가드K 앱을 통해 부가적으로 서비스한다. 학습능률지수는 실내 환경 요소가 학습 능률에 미치는 영향과 쾌적성, 실내오염도를 고려해 산출된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