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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나트륨 없이 짠맛 내는 물질 발견
최근 국내 연구팀이 나트륨 없이 재래간장에서 짠맛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냈다. 성인병 환자들에겐 희소식인 셈. 한국식품연구원 류미라 박사 연구팀은 재래간장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글리칸(탄수화물이나 당이 사슬구조로 이뤄진 것) 분자를 함유한 펩타이드계 활성물질이 형성되는 것을 발견, 이것이 짠맛을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래간장에서 추출한 활성물질을 상품화해 짠맛을 조절한 식품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의 활성물질 추출 과정에 대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40대 여성, 4세 아이에 간이식 해주고 수술비까지 지원
어린아이에게 자신의 간을 떼주고 수술비까지 지원해 준 사실이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조영민(49)씨로 지난 1월 차윤서(4)양에게 간을 기증하고 수술비 100만원도 지원했다. 차양은 태어났을 때부터 간이 서서히 망가지는 선천성 담도폐쇄증에 걸렸다. 간을 이식해주지 않으면 1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조 씨는 “차양이 수술이 잘 돼서 퇴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걸로 충분하다.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사진촬영은 물론 인터뷰도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직원 하와이로!” 카카오 통큰 포상
모든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살 만할 일이 생겼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6월 중 350여명 전 직원이 3박 5일로 미국 하와이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2년 전인 지난 2011년 4월 카카오톡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 전 직원이 하와이행을 가기로 했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비행기값은 물론 여행 중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회사에서 부담한다고.
흐린 뉴스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문자를 보내 다른 사이트로 유인하고 개인 정보를 빼내는 ‘스미싱(smishing) 범죄’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스마트폰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인, 결제 정보와 인증 정보 등을 빼내는 범죄 방식까지 등장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런 수법으로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2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일당 3명을 검거하고 공모한 중국인 5명을 쫓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만든 악성 앱은 스마트폰을 좀비폰으로 만들고 소액결제 시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인증번호 문자를 중간에서 가로채 피해자가 결제 사실을 알 수 없게 했다고.
중국, 또 신종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 발생
최근 중국에서 신종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장쑤성에서 신종 AI 바이러스(H7N9형)에 감염된 환자 4명이 나왔다고 중국 내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또한 “이들 중 45세 여성 환자는 시장에서 닭, 오리 등을 잡아 고기를 처리하던 상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신종 AI 감염자는 7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2명은 이미 사망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중국 주재관은 지난달 상하이 식수원인 황푸강에서 떠내려온 돼지 사체와 신종 AI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전띠 안 매면 6만원(?)…교통범칙금 2배 인상 추진
정부가 현재 3만원인 안전띠 미착용 범칙금을 6만원으로 올리는 등 주요 교통 법규 위반 범칙금을 2배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5년 이후 18년간 단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 또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만큼 현재 6만원(승용차)과 7만원(승합차)인 해당 범칙금을 각각 2배가량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 중 안전띠 미착용의 경우 미국은 16만원, 영국은 10만원 가량의 범칙금을 물린다”며 “우리나라의 범칙금은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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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