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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cm 안팎의 폭설이 내렸다. 또한 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8일)과 휴일(9일)에도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이남 서쪽지방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일 이틀동안 충청이남 서해안에는 3~8cm, 그밖의 충청이남 서부 내륙지역은 1~3cm 가량의 눈이 쌓이겠다. 한편 다음주 초반까지도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이 지역에 내리는 눈은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 춘천은 -13℃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5℃, 대전 -2℃, 강릉 -1℃ 등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을 보이겠다. 남부지방은 광주·대구 3℃, 부산 4℃에 머무르겠다.
일요일에도 강한 한파가 지속되겠다. 충청이남 서쪽지방의 눈도 계속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 대전 -10℃가 예상되며 춘천은 -14℃까지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5℃, 대전 -2℃, 부산 5℃ 등 전국이 -5~6℃의 분포가 예상돼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오르겠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이예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추위와 눈으로 인해 야외활동 하는데 어려움이 있겠다”며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날씨 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방송을 통해 주말(토)과 휴일(일) 이틀간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방송은 이예지 기상캐스터와 박선우 예보전문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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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