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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침  철원이 -18.1℃, 서울은 -10.3℃를 기록하는 등 중부권에 맹추위가 몰아닥쳤다.

 

인천은 -8℃, 수원이 -10℃를 기록했고, 춘천 -14.8℃, 천안 -13.4℃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6℃ 안팎의 강추위를 나타냈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청남도 일부와 전라남북도 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민간 기상예보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대체로 맑은 후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오전까지 약한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오후부터 밤사이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서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지만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적설은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제주도가 1cm미만, 충청이남 서해안이 1∼3cm정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 -4℃, 청주·강릉 -2℃, 대구·광주 2℃, 제주도 6℃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5~6℃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와 남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7일)은 전국에 눈(남부지방 눈 또는 비)이 내려 도로 결빙이 우려되므로 교통과 보행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와 해수면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8(토)~9(일)일에는 충청이남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토요일 서울 최저기온 -10℃, 최고기온 -5℃로 주말에 또다시 한파가 몰려올 전망이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