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26일(월) 밤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도 철원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밤 10시를 기해 연천·포천·가평·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4개 시군을 비롯해 철원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 문산·이천 -7℃, 철원은 -8℃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8~0℃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0~7℃가 예상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다음날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낮을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편 이번 추위는 주 중반인 28일(수)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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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