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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2일·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9℃에 머물면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을 동반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중부지방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두 차례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은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2℃, 부산과 대구 14℃로 어제보다 낮겠다.
오전 9시 현재 기상청 특보 현황에 따르면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기도와 서해 5도, 강원도, 전라북도, 경상남·북도, 인천,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동해 중부 먼 바다와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 경보, 동해 남부 전해상과 동해 중부 앞바다, 남해 전 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어제(11일·일) 강원 대관령에는 첫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관령에 내린 첫눈이 작년(11월 22일)보다 11일 가량 빠르고, 평년(11월 2일)보다는 9일 가량 늦게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지역에서는 지난달 30일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 작년보다 10일 빠르게 올 가을 첫눈이 내린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서지방은 비가 오고 있고, 대관령에서는 올 가을 첫눈이 관측됐다”며 “12일 오전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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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