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 남서부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려 휴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휴일에 이어 또다시 일요일에 비가 올 전망이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이번 주말 낮이 좋겠다. 토~일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제주도·남해안 20~40mm(많은 곳 60mm 이상) ▶서울·경기·강원 영서·호남·경남 10~30mm ▶강원 영동·충청·경북 5~20mm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이동해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제주도는 오전에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일요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주말(10일·토)에 중부 지방은 비 예보가 없어 낮동안 활동하기에 무난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비가 예상된다”며 “이번 비가 내리고 난 후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 6℃, 광주·속초 8℃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대구 15℃, 대전·부산·제주 16℃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13~16℃의 분포를 보이겠다.
윤 캐스터는 “일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 광주·전주 10℃ 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1℃, 광주 13℃ 등으로 비로 인해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다만 제주도는 낮에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18℃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일요일 비가 그친 뒤 12일(월)부터는 찬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한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주말 날씨 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방송을 통해 주말(토)과 휴일(일) 이틀간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방송은 윤지향 기상캐스터와 박선우 예보전문가가 맡는다.
|
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