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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오늘 오후 발사를 앞두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로 발사에 날씨가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발사 예정시각은 오늘(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7시 사이다. 이 시간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 주변에는 구름만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초속 4m 정도로 강하지 않겠다. 오늘 전남 남해안에 비가 예보돼 있긴 하다. 하지만 이 비는 발사시각 이후인 늦은 밤부터 내릴 것으로 예상돼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3차 발사가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쏘아 올린 10번째 나라가 된다. 나로호의 정확한 발사시간은 26일 오후 1시쯤 발표된다.
한편 민간 기상예보업체 케이웨더는 2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점차 흐려져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지방은 늦은 밤 비가 시작돼 내일(27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2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강릉 21℃, 대전·부산 22℃등 전국 대부분이 19~23℃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27)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30일과 31일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11월 1일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에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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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