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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반 비소식이 있다.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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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일 찬 공기가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씨 개념도 <자료 = 케이웨더> |
민간 기상예보업체인 케이웨더는 “이번주 수요일(17일)에는 낮 동안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며 “기압골이 통과한 후 5km 상공 영하 20℃ 내외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18일(목) 아침기온이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7일(수) 밤부터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18일(목) 아침 중부 일부내륙지방은 한파주의보에 해당되는 기온하강이 예상된다.
한편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발효된다.
①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②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③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전망될 때
케이웨더 관계자는 “17일(수)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후면에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특히 경기 북부산간 일부 지역과 강원 산간에서는 낮동안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강수가 밤까지 지속될 경우 기온이 더 떨어져 눈으로 바뀌면서 이 지역에서는 올해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18일(목)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5℃, 철원이 1℃가 예상된다. 이는 평년에 비해 4~5℃가량 낮은 것이다. 18일(목) 낮에도 강한 바람으로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해 쌀쌀하겠으며 19일(금)에도 밤사이 복사냉각(대기와 지표면이 냉각되는 현상)효과로 인해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아침기온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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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0월 18일(목) 아침 최저기온(예상), 단위 : ℃ <자료 = 케이웨더> |
한편 최근 30년간(1981~2010년) 평균 최저기온이 5℃ 이하, 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 날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각각 11월 11일과 11월 2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의 경우 10월 17일과 11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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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0년간 평균 최저기온이 5℃ 이하, 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 날<자료=케이웨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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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