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나면 나뭇잎은 모두 떨어지고 가을의 끝자락에 다다르는 때다. 통상 11월 하순부터 12월 초 사이, 중부지방에서는 김장을 담근다. 월동 준비를 하는 시기다.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2일 향후 1개월 기상 전망(11월 중순~12월 상순)을 통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변동폭이 크겠다”고 예보했다.
11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4~11℃, 9~30mm)과 비슷하겠다.
이어 11월 하순에도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2~10℃, 9~23mm)과 비슷할 전망이다. 이 기간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 변화가 잦겠다.
12월 상순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고 기온의 변동폭도 크겠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1~7℃)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7~19mm)보다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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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