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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찾아왔던 초겨울 추위가 오늘(2일) 아침 절정을 보였다.
대관령 -7.4℃, 봉화 -6.7℃, 이천 -3.6 등 전국 곳곳의 아침 날씨가 영하권에 머물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도 1.6℃까지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늘 낮에는 어제보다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민간 기상예보업체 케이웨더는 2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겠으며 일요일은 낮부터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3℃, 광주·전주 14℃, 부산·제주 15℃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10~15℃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2일 현재 영남 일부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케이웨더는 “모레(4일) 비가 오기 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일) 오전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북부지방은 5일(월)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6일(화)은 상층기압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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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