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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날 아침에 학부모들과 후배들이 교문 앞에서 수험생의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 올해 수능 당일인 11월 7일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온케이웨더
올해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다음달 7일(목)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눈·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중기예보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다음달 7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수능 한파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수능 당일인 7일 최저기온은 0~13℃, 최고기온은 13~20℃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6℃, 수원·전주 7℃, 서울·강릉8℃, 울산 10℃, 부산 12℃, 제주 13℃ 등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수원·대전 16℃, 강릉 17℃, 대구·부산·포항 20℃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일교차는 다소 클 전망이다.
▲ 수능당일 예상 기온분포 <기상청 29일 오후 6시 발표자료 기준>
지난해 수능 당일(2012년 11월 8일)에도 큰 추위는 없었다. 그날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서울의 아침기온이 7℃, 낮 최고기온은 14℃를 보였다. 올해 수능 날 서울의 기온은 지난해 보다 1~2℃가량 오른 수치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능 예비소집일인 6일에는 상층의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 제주도지방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이날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1~4㎜의 분포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기존의 일주일 단위 주간예보와 함께 열흘 단위의 중기예보를 시범적으로 시행해 열흘 뒤의 날씨까지 예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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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