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충남 동부 내륙과 남부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주말까지 30℃를 넘나드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은 31℃로 예상된다. 대구는 34℃, 광주는 33℃, 대전은 32℃로 전망된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최고기온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지역은 25일부터 최고기온이 32℃까지 올라가고, 춘천과 강릉 등 강원도 지역에도 한낮에 32~33℃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대구의 경우 다음주까지는 혹독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34~35℃ 정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3~40℃ 정도다. 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이다.
|
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