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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0 12:42:34 | |
“한우 가장 비싼 곳” 롯데百·홈플러스 ‘된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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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연맹 “소매유통점이 문제, 이윤 낮춰야” 한우를 가장 비싸게 파는 백화점은 롯데, 대형할인점은 홈플러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우 가격 논란이 심화된 시점에서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가 때 아닌 된서리를 맞게 될 처지에 놓였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9일 발표한 ‘한우고기 유통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의 이달 7~13일 한우(1등급 이상) 평균 가격은 100g당 1만258원이었다. 롯데가 1만1058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는 1만58원, 현대는 9657원이었다.
대형할인점의 한우 값은 백화점보다 최대 4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대형할인점의 평균 한우 값은 홈플러스(9167원), 롯데마트(7923원), 이마트(6971원), 하나로클럽(6885원) 순이다.
이같은 가격은 평균 도매가 1449원 보다 최대 7.6배 비싸다.
중앙일보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롯데백화점측은 “유통과정에서 품질관리에 드는 비용을 무시한 조사”라며 반박했다. 다른 업체보다 불필요한 지방을 2배 더 제거하는 등 품질을 높이기 위한 관리비용이 추가됐다는 이야기다.
홈플러스도 “업체마다 열린 이번 달 할인 행사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조사기간이 포함된 1~18일 2등급 한우의 할인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1등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불리했다는 것이다.
소비자단체는 유통업체의 한우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연맹은 “한우의 산지 가격이 폭락해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비자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소매유통점이 얻는 이익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2009년에서 2011년 사이 도매 단계 수익률(마진)은 5%에서 6.6%로 1.6%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지만, 소매 마진은 52.4%에서 62.6%로 10.2%포인트 커졌다는 것.
소비자연맹은 한우의 소비자가격을 낮추려면 유통단계를 줄이는 것보다 백화점 등이 얻는 소매 이윤을 낮춰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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