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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8:05:39 | |
날씨경영스토리(317) 골프용품 매출 ‘봄보다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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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의류 등 골프 관련 상품이 전통적인 성수기인 봄보다 겨울에 더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골프 관련 상품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12~2월) 매출은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는데요. 반면 봄철(3~5월) 매출의 비중은 32%에 그쳐 겨울철 매출보다 뒤쳐졌습니다.
이는 3년 전(2011년 12월~2012년 2월)과 비교하면 확 바뀐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당시에는 봄철 매출이 37%, 겨울철 매출은 23%에 불과했으나 그 사이 매출비중이 10%나 증가해 다른 계절을 다 제쳐두고 ‘겨울’이 최대 성수기로 등극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부산지역 유통가는 갈수록 증가하는 ‘해외골프족’과 온화해진 부산지역의 겨울날씨를 그 이유로 들었는데요. 추위로 인해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수도권에 비해 겨울철 기온이 온화해진 부산에서는 연중 골프가 가능하고, 또한 동남아 등 따뜻한 해외로 떠나 골프뿐만 아니라 겨울 휴가도 동시에 보내려는 움직임이 증가한 것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골프 의류 판매 매장은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봄과 여름 의류를 동시에 선보이는 등 이른바 ‘계절 파괴’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군요.
닥스골프의 한 관계자는 “요즘 해외 골프 여행에 필요한 의류 등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10명 가운데 4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며 “다른 계절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고객이 해외에 나가는 만큼 이에 맞는 여름상품 판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방한용품을 주력으로 하는 일반적인 의류 브랜드의 겨울철 전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 시장상황이 급격하게 바뀐 상황에서 ‘역(逆)시즌마케팅’이라는 기존과 다른 방식의 골프업계 대응은 새로운 성수기를 만들어낼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5일까지 올해 첫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레노마골프, 캘러웨이, 슈페리어 등 유명 브랜드 7개가 참여해 바람막이 점퍼, 바지, T셔츠 등 사계절용 인기품목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는 군요.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골프 관광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골프 시장의 성수기가 겨울로 바뀌었다”며 “고객들의 수요 변화에 맞춰 골프업계도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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